5명중 1명꼴 ‘낙점 커밍아웃’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미국인들의 투표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6일(현지시각) 퓨리서치센터는 1~4일 미국인 성인 101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오차범위 ±3.6), 등록 투표자의 5명 중 1명(22%)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에스엔에스에서 자신이 (조기투표에서)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또는 투표할지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조사는 에스엔에스가 선거운동의 주요 수단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조사에 응한 유권자의 20%는 에스엔에스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특정 후보에 투표하라고 권했고, 30%는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오바마 대통령이나 롬니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요청받았다고 답했다. 미국은 유명 연예인들도 트위터에 지지후보를 밝히는 등, 에스엔에스를 통한 의사표현 규제가 한국처럼 엄격하지 않다. 권유를 받은 방식은 ‘대면 권유’가 가장 많긴 했지만, 에스엔에스는 전화 통화나, 이메일, 문자메시지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여성과 30살 이하 유권자일수록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투표 독려를 더 많이 받는 경향도 나타났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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