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오바마, 동네책방서 ‘골목상권 힘내요’

등록 2012-11-25 20:15수정 2012-11-25 21:56

딸 크리스마스 선물로 책 구입
연휴 쇼핑열기속 중소상인 응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4일 버지니아 알링턴의 작은 책방에 나타났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두 딸 사샤, 말리아에게 줄 책을 사기 위해서였지만, 동네 골목 상인들을 응원하기 위한 의도도 있었다. 그는 행정부 고위 관료와 백악관 참모들에게도 지방의 중소 상점에서 물건을 사라고 지시했다.

미국은 금요일부터 거대한 쇼핑 열풍에 휩싸여 있다. 추수감사절 직후에 찾아오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맞았기 때문이다. 11월 마지막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은 대부분의 상점들이 큰 폭으로 할인판매를 시작해 연간 흑자가 처음 난다고 해서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불린다. 상점에서 줄을 서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 다음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에 온라인 쇼핑을 즐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시기에 매출이 확 줄어드는 중소 상점들을 위해 그 주 토요일을 ‘스몰 비지니스 새터데이’로 정했다. 올해로 3년째다. 오바마는 미국의 전체 일자리 가운데 3분의 2를 만들어내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다. 중소기업의 세금을 줄이고 창업을 독려하는 정책이 대표적이다. 연방 정부는 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의 후원을 받아 이들 영세 업체에 무료 마케팅 수단을 제공하고 소셜미디어 이벤트와 광고를 지원하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집계를 보면 지난해에는 1억명의 미국인이 이 기간에 중소업체에서 물건을 구입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그렇게 잡은 참치를 먹는 것이 정당할까요?”
42년 산 식물인간 딸 곁에서 엄마는 그렇게…
박근혜 앗! 실수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
“나는 교회가고 아내는 절에 보내”며 표밭 다지는 정치인들
‘자랑스런 동아일보’는 이렇게 추락했다
아시아발 환율전쟁 시작되는가
[화보] 후보사퇴 안철수 ‘눈물’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