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 가수 싸이가 공연하기로 예정된 한 자선 콘서트에 참석하기로 했다.
싸이가 미국의 이라크 전쟁 당시 한국에서 반미 시위에 가담했었다는 보도가 뒤여서 오바마 대통령의 콘서트 참석 소식에 이목이 쏠렸다.
백악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 가족이 오는 21일 열리는 워싱턴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관례에 따라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남스타일’을 부른 가수 싸이가 2004년 한국에서 열린 이 반미 콘서트에 참가해 공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보도는 당시 싸이는 이라크 포로와 그의 가족들을 ‘디어 아메리카’라는 노래에서 이라크 포로를 고문한 미군과 그 가족을 해치자고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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