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 위해 쿠바로 떠나
부통령 ‘리틀 차베스’ 여부 주목
부통령 ‘리틀 차베스’ 여부 주목
마두로는 과연 ‘리틀 차베스’가 될 수 있을까?
4선에 성공해 내년 초 재집권할 예정이었던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재발한 암 수술을 위해 쿠바로 가면서 현 부통령인 니콜라스 마두로(50)를 후계자로 꼽았다. 차베스가 후계자를 공공연하게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두로 부통령은 버스 기사 출신으로 공공운수노조 활동을 거쳐 차베스의 선거운동을 하며 정치인으로 변신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2000년 국회에 입성해 국회의장을 지냈고, 차베스 집권 3기인 2006년부터는 외무장관을 역임하며 베네수엘라의 외교를 진두지휘하다 지난 10월 차베스의 4선 성공 뒤 부통령으로 임명됐다. 그의 후임 국회의장은 그의 아내인 실리아 플로레스였다. 플로레스는 차베스가 쿠데타에 실패한 뒤 그의 변호를 맡은 바 있으며, 현재는 검찰총장을 맡고 있어 부부가 모두 차베스의 최측근인 셈이다.
차베스는 8일 텔레비전 성명을 통해 혹시라도 자신의 건강이 극도로 나빠져 재선거를 치러야 할 경우 후계자인 마두로에게 투표할 것을 지지자들에게 당부했다.
이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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