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온라인 투표에서 최다 득표
실제 선정과는 연관 없어
실제 선정과는 연관 없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은 북한의 김정은?
<타임>은 13일(현지시각) 매년 진행하는 ‘올해의 인물’ 선정 온라인 투표에서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모두 563만표를 받아, 2위를 미국 ‘데일리 쇼’에 출연중인 방송인 존 스튜어트(236만표)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타임은 김정은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 뒤 후계자로 올라서 큰 혼란없이 북한을 장악하고, 2월27일자 <타임>의 커버에도 등장했으며,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성’이라는 오보로 전세계인들의 입길에도 오르내리는 등 매우 좋은 한해를 보냈다고 평했다. 다만 온라인 투표 결과는 실제 올해의 인물 선정과는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타임>의 편집자들이 정하는 올해의 인물은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타임>의 올해의 인물 온라인 투표에는 무명 이민자, 미국 여자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개비 더글라스,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테인 세인 대통령 등이 ‘탑5’에 올랐다.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스타가 된 가수 싸이는 17위에 올라 올해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보다 한계단 순위가 높았다.
하지만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에서는 이번 온라인 투표가 조작됐을 수도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이 잡지는 최근 미국의 한 커뮤니티 웹사이트 사용자가 투표수를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타임>의 온라인 투표에 이용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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