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통령 “새 합병증” 밝혀
대통령 취임식 참석여부 불투명
대통령 취임식 참석여부 불투명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4번째 암수술 이후 발생한 새 합병증으로 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쿠바에서 치료 중인 그가 무사히 돌아와 10일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후계자인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은 지난달 30일 쿠바에서 한 방송 연설을 통해 차베스 대통령이 이미 알려진 호흡기 감염 외에 또다른 “새 합병증을 앓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차베스의 건강 상태가 “민감하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갑작스럽게 차베스 대통령이 치료를 받고 있는 쿠바 아바나를 방문한 뒤 이렇게 발표했으며 “얼마간 더” 아바나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체류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때문에 차베스가 위험한 상태에 빠진 것은 아닌가 하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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