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내정자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내정자가 2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지명을 받은 지 51일 만에 상원 인준을 통과해, 27일부터 국방장관직을 수행한다.
미 상원은 전체회의에서 찬성 58명, 반대 41명으로 헤이글 내정자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했다. 공화당 의원 중에선 4명만이 찬성표를 던졌다. 헤이글 국방장관은 미국 역대 국방장관 가운데 1989년 여성편력 등으로 인준을 거부당한 존 토우어를 제외하고 가장 적은 찬성표를 얻었다. 역대 국방장관들은 대부분 반대가 1~2명에 불과했으며, 전임 리언 파네타 장관은 반대가 한명도 없었다.
헤이글 장관은 공화당 의원들의 비협조로 인해 앞으로 직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망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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