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짱과 독설로 세계를 호령했던 그의 마지막 한마디는 “죽고 싶지 않아”였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경호실장인 호세 오르네야는 6일 <에이피>(AP) 통신에 대통령의 임종 순간을 전했다. 마지막 순간 대통령은 제대로 말할 수 없었지만 겨우 입술을 움직여 말했다. “나는 죽고 싶지 않아. 제발 날 죽지 않게 해줘.” 차베스는 암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던 중 격렬한 심장마비로 숨졌다. 차베스는 전세계에서 온 유능한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으나 이미 암이 너무 진행돼 있었으며, 의사들은 차베스 면전에서 병세를 얘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오르네야 역시 차베스가 어떤 암을 앓았는지는 모른다고 밝혔다.
이유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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