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칠레 정부가 파블로 네루다(1904∼1973) 암살 의혹을 적극적으로 규명하려고 다음달 8일 네루다 시신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1971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네루다는 살바도르 아옌데 전 대통령(1970~1973년 집권)이 1973년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주도한 군부 쿠데타로 축출돼 자살한 지 12일 만에 죽었다. 그가 계획된 출국을 24시간 앞두고 있었다는 점에서 군부가 살해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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