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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엄마·여동생 마저…8살 마틴 가족의 비극

등록 2013-04-17 08:41수정 2013-04-17 11:10

15일(현지시각)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아빠가 결승선을 통과하길 기다리다 참변을 당한 마틴 리처드. 페이스북 갈무리
15일(현지시각)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아빠가 결승선을 통과하길 기다리다 참변을 당한 마틴 리처드. 페이스북 갈무리
보스턴 폭탄 테러로 발목 절단·머리 부상
부모와 함께 행사 구경나온 어린이들 피해 커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 테러’의 희생자들 가운데서도, 특히 마틴 가족의 사연은 미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마틴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집중 보도하고 있다.

<보스턴 글로브> 등에 따르면, 8살 소년 마틴 리처드는 15일 오후 2시50분(현지시각) 결승선을 통과한 아빠 윌리엄을 껴안아주려고 걸어나갔다가 다시 엄마에게 돌아가는 순간 첫번째 폭발의 희생자가 됐다. 마틴의 5살짜리 여동생도 폭발로 발목이 절단되는 심각한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고, 마틴의 엄마도 머리를 다쳐 병원에 후송됐다고 한다.

언론들이 앞니 유치가 빠진 채로 해맑게 웃고 있는 마틴의 사진을 공개하자, 미국민들 사이에서는 무고한 죽음에 대한 분노가 더욱 커지고 있다.

보스턴을 순식간에 핏빛으로 물들인 이날 참사에서는 부모 손을 잡고 행사를 구경하러 나온 어린이들의 피해가 유독 컸다. 부상자 가운데 적어도 8명은 어린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2살 남자 아기도 머리를 심하게 다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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