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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케리 “북한, 중국의 경제 지원 없으면 붕괴”

등록 2013-04-18 08:33수정 2013-04-18 08:49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17일 “북한은 중국의 경제적 지원이 없으면 붕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하원 외무위원회에 출석해 북한 위협과 핵 프로그램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이 북한 연료의 거의 4분의 3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은 북한의 중요한 금융 채널”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은 북한에 상당한 규모의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지난 15∼20년간 북한에 대한 대응을 보면 미국은 엄청난 위험이 따르는 군사적 위협 이외에 북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주 중국을 방문한 케리 장관은 북한의 위협과 관련해 “중국이 미국과 협력해 외교적인 해결에 나설 의지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그러나 어떤 형태의 정책을 추진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다만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우리는 보상을 하고 협상테이블로 가지 않을 것이며 비핵화 추진 방안에 관한 확고한 개념 없이 식량지원 합의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 정부 고위관리들이 중국 측과 향후 방안에 대해 잇달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이 수일 내로 중국을 방문하며 윌리엄 번즈 국무부 부장관도 약 2주 이후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케리 장관은 또 “중국은 한반도에 더 큰 불안정이 생길 경우 자국 국경을 넘어서는 인도주의적 문제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AP/뉴시스】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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