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앞으로도 20년 이상 영화를 계속 제작할 것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어 27일 열린 트라이베카 영화제에 초대 인터뷰 손님으로 초청됐다.
리차드 쉬켈의 다큐멘터리 영화 “이스트우드의 영화감독: 비화(秘話)”란 영화의 시사회에 이어 동료 감독인 대런 아로노프스키와 가진 토크쇼에서 이스트우드는 104세에도 영화를 만들고 있는 포르투갈 감독 마누엘 데 올리베이라에 대해 찬사를 보내며 “나도 105세에도 영화를 만들고 있다면 정말 멋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이스트우드가 마지막 감독한 영화는 2011년 미 연방수사국(FBI)의 전설적인 국장 J.에드가 후버의 전기영화 ‘J. 에드가’였고 지난해에는 야구영화 ‘트러블 위드 커브’에 연기자로 출연했으며 지금도 몇 개의 영화를 진행하고 있다.
27일 트라이베카 공연예술센터에는 많은 방청객이 몰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인생과 영화 제작에 관한 소회를 듣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여자가 격투기 하는 영화를 누가 보고 싶어 할까”에 대한 편견을 깨고 ‘밀리언달러 베이비’를 감독, 크게 히트시켜 수많은 영화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일에 대해서는 “누가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가가 무슨 상관인가. 일단 만들어보기 전에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 영화다”라는 명언을 내놓았다.【뉴욕=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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