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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힐러리 트위터 데뷔…팔로어 1분에 1000명꼴

등록 2013-06-11 20:27

아내·엄마·변호사…자기소개 빼곡
추가 경력 암시…대선 출마 내비쳐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10일 트위터(@HillaryClinton)에 ‘데뷔’했다.

그는 자기 소개란에 ‘아내, 엄마, 변호사, 여성·아동 인권 옹호자, 미국 대통령 부인, 상원의원, 국무장관, 작가’와 함께 ‘애완견 주인, 정장 마니아, 유리 천장을 깬 사람, 헤어 스타일 아이콘’ 등을 농담삼아 적었다. 그는 또 ‘추후 결정’(TBD, To Be Determined)이란 말을 맨 마지막에 적어 경력이 추가될 것임을 암시했다. 대선 출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셈이다.

차기 미 대통령감으로 거론되는 인기 정치인답게 그가 트위터 계정을 오픈하자마자 팔로어가 1분에 1000명꼴로 증가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특히 그가 12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행사에서 대중 연설을 할 계획인 것과 맞물려 그의 트위터 데뷔를 정치적 행보로 해석하는 이들이 많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힐러리는 올 초 미 국무장관에서 물러난 뒤 집필과 자선단체 설립 작업에 매진해왔다.

그의 첫 메시지는 ‘텍스트 프롬 힐러리’라는 텀블러 사이트를 만든 이들에게 고맙다는 인사였다. 그러자 주요 명사들의 답글이 쇄도했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 잭 돌시는 환영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팔로어 230만명에게 힐러리의 메시지를 전했고, 록가수 토미 리와 영화배우 벤 애플렉, 세계적 투자자 워런 버핏 등도 환영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나 이날 갤럽이 발표한 힐러리의 지지도는 2009년 이래 처음으로 60% 아래로 떨어진 58%로 조사됐다. 외신은 힐러리가 국무장관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발생한 리비야 벵가지 영사관 피습사건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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