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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외교관 성매매 국무부 은폐 의혹

등록 2013-06-12 20:20

‘CBS’ 내부 문서 인용 보도
미국 국무부의 고위 외교관 및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경호원이 성매매 등 불법 행위에 연루됐는데도, 관련 조사가 압력으로 중단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시비에스>(CBS)는 국무부의 감사관실 내부 문서를 인용해 클린턴 전 장관의 경호원과 하워드 구트먼 주벨기에 대사가 정기적으로 성매매를 하는 등 8건의 불법 행위가 있었으나, 국무부 관리들이 이를 은폐하려 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이 문서를 보면, 임지에 있는 공원의 성매매 여성들을 찾은 구트먼은 “성매매 여성과 아동들의 성적인 호의를 얻으려고 자신의 개인 경호를 일상적으로 따돌렸다”고 밝혔다. 국무부 보안 관리들이 이 사건을 조사하려 했으나, 패트릭 케네디 차관이 공식 수사를 막았다고 문서는 전했다. 구트먼은 이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클린턴 장관의 경호원들도 공무 여행에서 성매매를 시도했다고 문서는 밝혔다. 또 레바논 베이루트에 주재하는 국무부의 한 보안 관리가 대사관의 경비로 채용된 외국인에 대한 성적 폭행에 연루됐으며, 이 관리는 앞선 임지에서도 유사한 폭행으로 피소된 적이 있다고 <시엔엔>(CNN)이 보도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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