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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올리버 스톤 “오바마, 중국 견제 위해 아베 묵인” 비판

등록 2014-02-04 11:03수정 2014-02-04 11:06

“일본, 오바마가 내린 ‘축복’ 속에서 군국주의로 나아가”
‘플래툰’을 연출한 미국 영화의 거장 올리버 스톤(67) 감독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을 견제하려고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우경화를 묵인하다고 있다고 비판했다.

올리버 스톤 감독
올리버 스톤 감독
스톤은 3일(현지시간) 피터 커즈닉 아메리칸대 역사학 교수와 함께 USA투데이에 기고한 칼럼에서 아베 집권 후 일본이 오바마가 내린 ‘축복’ 속에서 평화주의에서 군국주의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는 아베의 무력 협박에 외면하는 태도를 견지해왔으며, 이는 일본의 군국화가 중국을 봉쇄하려는 오바마 자신의 계획과 딱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스톤은 비판했다.

스톤은 외교의 중심축을 유럽에서 아시아로 이동하는 오바마의 정책 기조 변환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이웃 국가들로 하여금 더 많은 무기를 사들이게 하는 한편 합동 군사훈련 실시와 미군 추가 배치 등 악순환을 낳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톤은 이제 일본의 변신을 멈추는 것은 일본 국민의 손에 달려있지만 일단 탄력을 받은 만큼 우경화를 저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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