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 위쪽 이스트할렘의 주거용 건물에서 12일 오전 9시30분(현지시각)께 대형 폭발이 일어나 5층 아파트 등 건물 두채가 완전히 무너지고 큰 화재가 발생했다고 <시엔엔>(CNN) 등이 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테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폭발 직전에 가스 유출 신고가 들어왔던 점을 들어 가스 사고 가능성을 조심스레 제기했다. 이번 사고로 적어도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으나, 건물 두채가 완전히 붕괴해 인명 피해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은 <더블유에이비시>(WABC) 방송이 찍은 화재 진압 현장을 시엔엔이 보도한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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