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3번째로 큰 인구 200만명의 워싱턴주 킹카운티 지방법원에 세번째 한인 판사가 탄생했다. 정상기(미국이름 새뮤얼 정·52·사진) 변호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각)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로부터 판사로 임명받았다. 법원 52명의 판사 가운데 지명희·전형승 판사에 이어 3번째 한인이다.
시애틀에 있는 ‘리 애나브 정 법률회사’의 파트너인 정 변호사는 29일 전화통화에서 “6월23일부터 출근한다”며 “최근 대법관으로 임명된 메리 유 전임 판사의 잔여 임기인 2016년까지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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