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실종 대학생 43명의 사진을 온 몸에 붙인 여성이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달 26일 서남부 게레로주 이괄라시에서 대학생들이 임용차별 철폐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에 끌려간 뒤 실종됐다. 경찰이 대학생들을 마약 갱단에 넘긴 게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이날 멕시코시티 중심가에서 실종 대학생을 찾아줄 것을 요구하며 벌어진 거리 행진에 수만명이 참가했다.
멕시코시티/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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