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남부에 있는 칼부코 화산이 40여 년 만에 폭발, 엄청난 화산재가 인근 산악지대의 하늘을 뒤덮었다. 트위터 갈무리
칠레 남부에 있는 칼부코 화산이 40여년 만에 폭발, 엄청난 화산재가 인근 산악지대의 하늘을 뒤덮었다.
칠레 당국은 화산에서 가까운 인구 1500명의 엔세나다 마을과 다른 두 곳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려다. 또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 이상 떨어진 푸에르토바라스시와 푸에르토몬트시 사이의 화산지대로 통하는 교통을 막고 최고 등급의 경계령을 발령했다.
해발 2000m의 칼부코는 칠레에 있는 90개의 활화산 중에서 가장 위험도가 높은 3개 중 하나로 분류되어 있다. 이번 폭발은 지난달 칠레 남부의 비야리카 화산(해발 2847m) 폭발보다 강력한 것이라고 지질학자들은 밝혔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칼부코 화산 폭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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