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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공화 대선 레이스 시작…첫 TV 토론회 10명 확정

등록 2015-08-05 20:24

‘폭스 뉴스’ 선정…7명은 탈락
미국 <폭스 뉴스> 주최로 6일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처음 열리는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텔레비전 토론회에 출전할 10명의 주자들이 확정됐다. 공화당 대선 후보 17명 가운데 7명은 ‘컷 오프’에서 탈락했다.

<폭스 뉴스>가 4일 발표한 토론회 참석 10명의 후보를 보면, 기행과 막말로 상종가를 치고 있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지지율이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안정적으로 3위권 안에 드는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가 예상대로 명단에 포함됐다. 이외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랜드 폴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도 컷 오프의 관문을 무난히 통과했다. 존 카시치 오하이오 주지사가 10명의 명단에 포함된 것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견줘 10위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됐던 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유일한 여성 후보인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자도 컷 오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폭스 뉴스>는 선정 방식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 언론들은 <폭스 뉴스>가 최근 5개의 전국 단위 여론조사 자료를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한자릿수 지지도로 혼전을 벌이고 있는 10위권 안팎의 후보들을 오차범위가 큰 전국 단위의 소규모 여론조사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토론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후보는 잇딴 막말 파문에도 지지율이 되레 상승하고 있는 트럼프가 될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망했다. 미 공영 라디오방송 <엔피아르>(NPR)은 “트럼프가 멕시코 이민자에 대한 비하 발언 등으로 가장 혹독한 검증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싸움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용한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워싱턴/이용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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