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 오프라 윈프리가 오바마 퇴임 후 구상을 돕고 있다.
2일(현지시각) 시카고 <선 타임스>는 ‘오바마 재단’이 대통령 기념관을 시카고에 짓기로 결정하고, 설계를 맡을 건축가 물색에 나서며, 오바마 대통령은 윈프리 등 측근 인사들로 ‘비공식’ 자문위원단을 꾸렸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바마의 친구 마티 네즈빗(시카고 부동산 사업가)이 이끄는 ‘오바마 재단’이 기념관 건립 사업 등 대통령 퇴임 후 계획을 공식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이 ‘비공식 자문위원단’은 수면 아래서 움직이며 “오바마 대통령의 퇴임 후 계획과 오바마 기념관 건립 방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윈프리가 맡은 임무는 오바마 프로젝트의 ‘사업적 측면’을 감독하는 일이다.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던 윈프리는 디스커버리 채널과 케이블 방송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를 공동 설립하며, 지구촌을 무대로 장학·자선사업을 펼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손꼽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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