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사진)은 16일 200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내가 할 일은 북핵문제 해결 등 미국의 외교정책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엔비시방송>과 <폭스텔레비전> 등에 출연해, “(2008년 대선에서) 나는 선출직에 도전하고 싶지 않다. 내가 할 일은 민주주의와 인권에 관한 대통령 의제를 진전시키고 북한과 같은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미국 외교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대선) 후보에 관심이 없다는 걸 사람들에게 얼마나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리당(공화당)엔 정말 좋은 후보들이 많고 나는 그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박찬수 특파원 p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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