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 남부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1시30분께 규모 6.8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앵커리지 남서부에서 160마일(257㎞), 앵커 포인트 서쪽으로 53마일(85㎞) 떨어진 페드로만 인근이다. 지질조사국은 처음 지진의 규모를 7.1로 발표했으나, 이후 6.8로 정정했다.
진원은 65마일(104㎞)로 지구 내부 깊숙이 있어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지질조사국 측은 밝혔다. 실제로 아직 인명·물적 피해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앵커리지 주민들이 진동으로 잠에서 깨고 전기가 끊긴 지역도 있었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선반 위에 올려놓은 물품들이 쏟아지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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