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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정보당국 “IS가 올해 미국 직접공격할 가능성 커”

등록 2016-02-10 09:59

2001년 9월11일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건물에서 벌어진 항공기 자살테러 모습. AFP 연합뉴스
2001년 9월11일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건물에서 벌어진 항공기 자살테러 모습. AFP 연합뉴스
미국 정보당국은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올해 안으로 미국 본토를 직접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미국 CNN 방송과 AP 통신에 따르면 빈센트 스튜어트 국방정보국(DIA) 국장은 9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출석에 앞서 제출한 서면증언을 통해 “IS가 올해 유럽에 대한 추가 공격과 함께 미국 본토에 대한 직접 공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는 “‘외로운 늑대’를 통한 자생적 테러보다 IS 지도부가 직접 개입하는 공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장도 “(IS 등) 이슬람 무장조직은 미국의 해외 시설과 본토를 공격하려는 공작을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클래퍼 국장은 유럽과 북미에서의 성공 사례를 모방한 공격이 벌어질 수 있으며, IS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공격을 지시하거나 부추길 수 있는 능력이 예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폭력적인 극단주의자들이 전 세계 40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현재 역사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테러리스트를 위한 도피처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IS와 IS를 따르는 8개 분파가 가장 위협적인 테러리스트 그룹이며, 이들이 이라크와 시리아 난민들 틈에 숨어 다른 나라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래퍼 국장은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에 대해서도 “올해 (테러) 성과를 내려고 자리를 잡고 있다”며 여전히 위협적인 세력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11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IS 격퇴 연합군 국방장관 회의를 앞두고 연합군이 IS를 물리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터 국방장관은 26개 연합군 국방장관이 모이는 이번 회의에서 한층 강화된 IS격퇴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연합군의 IS 격퇴전에 만족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모두가 격퇴전을 더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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