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파이자 트럼프의 측근인 앤서니 스캐러무치 백악관 공보국장이 25일 백악관 웨스트윙으로 향하고 있다. 워싱턴/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앤서니 스캐러무치 백악관 신임 공보국장을 공보국장 자리에서 해임하기로 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 같은 결정은 존 켈리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스캐러무치 국장이 백악관에서 다른 직위를 맡을지, 백악관을 완전히 떠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스캐러무치 국장은 백악관 동료들을 공격하는 등 '백악관 권력 암투'를 일으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