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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 “코끼리 ‘트로피 사냥’ 허용 보류”…비난여론에 승복

등록 2017-11-18 13:17수정 2017-11-18 18:14

 A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논란이 됐던 이른바 코끼리 '트로피 사냥'의 재허용 방침을 보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모든 보존 문제들을 다시 살펴볼 때까지 대형 사냥감의 '트로피 사냥' 결정을 보류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를 수년간 연구해왔다면서도 라이언 징크 내무부 장관과 더 협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트로피 사냥이란 사냥 허가증을 받은 뒤 재미와 과시를 목적으로 수백만∼수천만원을 내고 야생 동물을 사냥해 전리품을 챙기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야생 코끼리가 멸종 위기에 처하면서 전임 버락 오바마 정부가 2014년 아프리카 잠비아와 짐바브웨에서 자국민의 코끼리 사냥과 수입을 금지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3년 만에 이를 다시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동물보호 단체 등이 강하게 반발했고, 저명인사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야생 코끼리는 2016년 현재 35만 마리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세기 초 수백만 마리에서 급감한 것이다. 현재 아프리카 코끼리는 '멸종 위기'보다 한 단계 낮은 '취약종'으로 분류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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