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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북한 미사일 경보 소동 하와이에서 요격실험 실패

등록 2018-02-01 12:00

CNN, “지상 발사 요격 미사일 표적 타격 실패”
미 국방부는 성공 여부 함구…실험 사실만 인정
SM-3 요격 미사일.
SM-3 요격 미사일.
미사일 공격 오보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미국 하와이에서 탄도미사일 요격 실험이 실패했다고 <시엔엔>(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익명의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31일 미군이 비행기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지상 발사 미사일로 맞추려고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미군은 지난해 8월에는 하와이 주변 해상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요격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미국 국방부는 성공 여부는 확인하지 않은 채 실험 실시 사실만 인정했다. 마크 라이트 국방부 대변인은 “미사일방어청과 해군의 이지스 어쇼어 미사일 방어 부대가 31일 아침에 하와이 쿠아이섬에서 SM-3 블록 ⅡA 미사일로 실탄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시엔엔>은 이 미사일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겨냥해 개발중인 신형이라고 전했다. 이 방송은 행정부 관리들이, 북한이 평창겨울올림픽에 참가하고 미-북 갈등이 이어지는 중이라서 이번 실험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게 미군의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군은 해상의 이지스함이 아니라 지상에서 발사하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지스 어쇼어)을 개발해오고 있다.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에 대비해 미국의 이지스 어쇼어 체계를 구매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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