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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볼턴 취임 다음날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 ‘아웃’

등록 2018-04-11 01:27수정 2018-04-11 01:29

토머스 보서트 미국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이 2017년 5월15일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에서 워너크라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토머스 보서트 미국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이 2017년 5월15일 워싱턴 백악관 브리핑에서 워너크라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 AP 연합뉴스
블룸버그 “볼턴 요청으로 보서트 사임”
볼턴 주도 안보라인 개편 본격화 관측
미국 백악관에서 국내 테러 방지와 사이버 보안 문제를 담당해온 토머스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이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의 공식 취임 다음 날 이뤄진 조치로, 이틀 전 사의를 밝힌 마이클 앤턴 NSC 대변인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안보 관련 고위직의사임 소식이다. 이에 따라 볼턴 보좌관이 주도하는 백악관 외교·안보 진용의 인적 개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인사의 내막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서트 보좌관이 존 볼턴 신임 국가안보보좌관의 요청으로 사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서트 보좌관은 기존 업무는 물론 지난해 허리케인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인정받았지만, 백악관 내에서 그를 뒷받침해줄 인맥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대통령은 톰이 위대한 우리나라의 안전과 안보에 헌신한 데 대해 감사해 한다"고 말했다.

보서트는 허버트 맥매스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국토안보보좌관 직을 NSC 산하에 편입하려고 했을 때도 강하게 저항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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