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7일 중국을 방문한 일레인 차오 미 교통부장관을 맞아 베이징 중국 교통부 회의실 탁자 위에 양국 국기가 세워진 모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는 10일(현지시간)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관세 부과는 2개월간 공람을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그동안 중국과 협상을 벌였으나 타결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정부 고위 관리가 말했다.
앞서 미국은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지난 6일부터 첨단기술 제품을 중심으로 우선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물품에 고율 관세를 매기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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