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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오프라 윈프리, 방송 접고 흑인 여성 주지사 후보 지원에 올인

등록 2018-11-02 08:20

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인 세실 B.데밀 상을 수상하고 연설 중인 오프라 윈프리. 사진 AP.
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인 세실 B.데밀 상을 수상하고 연설 중인 오프라 윈프리. 사진 AP.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64)가 미국 CBS 방송 인기 뉴스쇼 '60분(60 Minutes)'의 객원 해설자 일을 잠시 접고 미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에 나선 흑인 여성 후보 스테이시 에이브럼스를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고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윈프리는 작년 초부터 '60분'에 합류했으며 이 프로그램이 프라임타임 시청률 경쟁을 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됐다. CBS는 "뉴스 프로그램의 정책 상 윈프리의 정치활동을 위해 잠시 비켜 서 있기로 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윈프리는 '60분'에서 유년기 트라우마 치료, 교도소 내 징벌 독거실 운영, 미시간 유권자들과 함께한 미국 정치지형 양극화 현상 등 다양한 주제로 활약했다.

윈프리가 '본업'인 방송 일을 접고 11·6 중간선거에 '올인'하기로 한 것은 에이브럼스가 미국 선거 사상 최초의 아프리카계 흑인 여성 주지사 당선에 가능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LA타임스는 풀이했다. 윈프리는 이날 조지아주 콥카운티를 찾아 에이브럼스와 합동 유세를 벌인다. 민주당 소속의 에이브럼스는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인 주 국무장관 브라이언 켐프와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윈프리가 앞서 공식으로 선거 후보를 지원한 것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뿐이며, 주지사 후보 지원은 처음이다. 2020년 미 대선 '잠룡' 중 한 명으로 부상한 윈프리는 "공직 선거에 출마할 뜻이 없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범 민주당 진영에서는 유력 주자 중 한 명으로 꼽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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