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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에콰도르 레벤타도르 화산 분화…화산재 상공 400m까지 치솟아

등록 2018-12-27 08:29수정 2018-12-27 08:41

에콰도르 레벤타도르 화산의 2012년 모습. 위키미디어 커먼스
에콰도르 레벤타도르 화산의 2012년 모습. 위키미디어 커먼스
지진당국, 황색 경보 발령…다른 2개 화산에도 경보 내려져
에콰도르 안데스산맥에 있는 레벤타도르 화산이 최근 들어 활발한 분화 활동을 보이고 있다고 텔레아마소나스 방송 등 현지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콰도르 지구물리학 연구소는 이날 올린 트윗에서 "수차례의 분화로 인해 용암이 분출되고 바위들이 화산 경사면을 타고 굴러 내려가고 있다"며 "용암과 함께 바위들이 분화구 아래로 800m가량 내려왔다"고 전했다. 분화구 남서쪽으로 화산재와 가스가 상공 400m까지 치솟기도 했다. 당국은 두 번째로 위험한 수준에 해당하는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황색경보는 지진 활동과 폭발이 증가했음을 나타내며, 생명을 위협하는 잠재적 폭발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 계획을 활성화해야 함을 의미한다. 에콰도르에는 84개의 화산이 등록돼 있다. 이 중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서 90㎞ 떨어진 레벤타도르 화산의 높이는 해발 3천562m에 달한다. 레벤타도르 화산은 26년간 화산 활동을 하지 않다가 지난 2002년 화산 분화 지표 8단계 중 4단계에 해당하는 폭발을 일으켰다. 당시 키토까지 화산재가 날아와 도로와 건물을 뒤덮었고 공항이 폐쇄된 바 있다. 레벤타도르 화산은 1541년 이후 25번 분화했다. 지구물리학 연구소는 현재 칠레스 세로 네그로와 시에라 네그라 화산에 대해서도 황색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두 화산은 현재 지진 활동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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