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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 국무부 “비건, 9∼10일 방한…북 FFVD 증진 논의”

등록 2019-05-04 00:46수정 2019-05-04 01:03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미 국무부 제공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미 국무부 제공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9∼10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비건 대표가 한국 당국자들과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건 대표는 방한 기간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핵화·남북관계 워킹그룹을 열고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인 북미 간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는 워킹그룹 회의에서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지원의 집행 가능성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2017년 9월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의 대북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를 공여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지금 일정한 인도적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고 솔직히 말하면 그 점은 괜찮다”면서 대북식량지원 문제를 거론한 바 있다. 비건 대표는 방한에 앞서 7∼8일 일본을 방문하며 일본 당국자들과 북한의 FFVD증진을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한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비건 대표의 일본 방문에서는 북미 대화 재개 및 대북제재 이행 공조 방안 등이 협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조건 없는 북일정상회담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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