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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부끄러운 줄 알라”…톰 행크스, 마스크 거부 미국민에 일침

등록 2020-07-02 10:22

코로나19 걸렸다 이겨낸 행크스 일침
제니퍼 애니스톤 “제발 마스크 써라”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는 11일 자신과 아내 리타 윌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8년 7월 런던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 당시의 모습. 런던/AFP 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는 11일 자신과 아내 리타 윌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8년 7월 런던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 당시의 모습. 런던/AF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미국의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가 마스크를 거부하는 미국민들을 향해"부끄러운 줄 알라"며 일침을 놓았다.

행크스는 영화 '그레이하운드' 홍보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지않는 미국민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1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행크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세 가지만 실천해도 된다며 마스크 착용과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를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은 "매우 간단하고 무척 쉽다"면서 "이 세 가지 기본 수칙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꼬집었다.

또 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무시하는 세태를 자동차 운전에 빗대면서 "과속하지 않고 방향 지시등을 사용해야 사람을 치지 않는다"며 "그건 상식"이라고 말했다.

행크스는 몇 달 전 코로나19를 앓았다는 점을 거듭 상기시키며 자신을 '탄광의 카나리아'(재앙이나 위험에 대한 조기 경보를 비유하는 말)로 묘사하기도 했다.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는 지난 3월 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를 방문했다가 양성판정을 받았고,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그는 "우리 부부는 주변 사람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키지 않기 위해 격리 생활을 했고, 그 이후로 거리 두기도 실천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지금 괜찮은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TV 드라마 '프렌즈'의 스타 제니퍼 애니스턴도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마스크를 쓴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서 미국민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애니스턴은 "미국에는 마스크를 거부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마스크 착용을 권리의 박탈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 문제가 정치화돼선 안 된다"며 "다른 사람의 목숨에 신경을 쓴다면 제발 마스크를 써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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