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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파우치 “미, 연말께 정상화…내년에 마스크 써야”

등록 2021-02-22 16:07수정 2021-02-22 16:11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
연말께 ‘정상 상태로 접근’ 예상
내년에도 마스크는 써야 할 필요
미 코로나 사망자 50만명 넘어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이 21일(현지시각) 마스크를 쓴 채 백악관에 도착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이 21일(현지시각) 마스크를 쓴 채 백악관에 도착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22일 오전(한국시각) 5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이 연말께 코로나19로부터 정상 상태로 돌아오고 내년까지도 마스크를 써야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21일(현지시각) <시엔엔>(CNN)과 회견에서 “미국에서 올해 말 코로나19 상황이 현저하게 정상 상태에 도달할 수도 있을지라도, 2022년에도 여전히 코로나19를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써야할 필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내년에도 마스크를 여전히 써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정상 상태가 어떤 것이냐에 달려있다”면서도 “그럴 경우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쯤 미국이 코로나19 발생 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지 예측할 수는 없다면서도 “올해 말 쯤이면 지난해 우리가 겪었던 끔찍한 부담에서 벗어나는 현저한 정상 상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을과 겨울에 들어가면서, 올해 말쯤에는 우리가 정상 상태로 접근할 것이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의견에 완전히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한국시각)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51만1009명, 누적 확진자는 2875만83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차례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에서 숨진 미군의 수를 넘어서고, 애틀랜타 등 미국 주요 도시의 인구와도 맞먹는 수치라고 <엔비시>(NBC)는 전했다.

22일 현재 전 세계 총 사망자는 247만7372명이다. 세계 인구의 5%인 미국에서 사망자의 20%가 나왔다. 코로나19 사망자가 두 번째로 많은 브라질의 24만6560명보다도 두 배 이상 많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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