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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란, 일본의 우라늄 농축 중단 요청 거부

등록 2006-02-28 08:37

이란은 27일 우라늄 농축 등 핵연구활동을 중단하라는 일본의 요청을 거부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마누셰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은 아소 다로 일본 외상과의 회담에서 "핵의 평화적 이용은 이란의 권리"라면서 "연구활동 중지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소 외상은 이 자리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긴급이사회가 채택한 이란 핵문제 유엔 안보리회부 결의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핵활동 중지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모타키 장관은 "핵 차별정책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핵의 평화적 이용은 핵무기비확산조약(NPT) 가입국의 권리"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와의 우라늄 농축 합작기업 설립 합의에 대해서는 "농축장소와 시기 등 논의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면서 ""국제사회의 우려 불식과 이란의 권리확보의 양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석유수입의 15%를 이란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이란에서 대규모 유전개발을 추진중인 일본은 핵문제 안보리회부를 지지하면서도 이란에 대한 제재는 어떻게든 피하고 싶어하는 입장이다.

이해영 특파원 lhy@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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