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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미군 사령관 “미군 이라크 수년간 잔류”

등록 2006-03-20 07:20

체니 "이라크 내전 상황 아니다"
미국 내에서 이라크 즉각 철군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 주둔 미군사령관은 19일 미군이 수 년 간 이라크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케이시 이라크주둔 미군 사령관은 이날 NBC방송과 폭스TV에 잇따라 나와 앞으로 이라크 미군이 점차적으로 줄어들겠지만 수 년 간 계속 이라크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시 사령관은 이라크전 개전 당시엔 무장세력의 저항이 그렇게 거셀 줄 예상하지 못했다고 시인했으나 이라크가 내전 위기에 처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종파간 갈등과 폭력사태가 심화되고 있어 내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그는 관측했다.

딕 체니 부통령도 이날 CBS방송에 출연해 이라크 저항세력이 민주주의 진전을 막기 위해 내전을 부추기고 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며 이라크는 내전상황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케이시 사령관은 미군의 이라크 장기 주둔 방식은 "이라크 새 정부와의 협의 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 내 이란 정보원 침투는 별개로 친다 해도 이란 무장세력의 이라크 침투는 그리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력한 이라크전 반대자인 민주당의 존 머서 의원도 이날 NBC방송에 나와 이라크 내 상황에 진전이 없다며 현지 미군이 내전에 휘말리지 않도록 6개월간에 걸쳐 철수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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