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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스라엘 가자지구 보복공격

등록 2006-04-19 02:25

자폭공격 청년 비디오 공개
지난 17일 9명의 사망자를 낸 텔아비브 자살폭탄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자폭공격을 감행한 사미 살림 하마드(18)의 아버지를 체포했다.

텔아비브의 샌드위치가게 자살폭탄공격으로 60여명의 사상자가 나자, 수시간 뒤 이스라엘군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가자지구에 있는 철공소에 미사일 여러 발을 퍼부었다. 철공소는 빈 곳이라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의 로켓을 만든다는 이유로 철공소를 자주 공격 목표로 삼아 왔다.

이스라엘군은 또 공격을 감행한 하마드의 아버지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붙잡아 갔다고 이웃주민들이 전했다. 자신들이 공격 주체라고 밝힌 이슬람 지하드는, 총을 든 채 “신의 뜻에 따르는 순교자가 더 있다는 점을 적에게 말해 둔다”고 말하는 하마드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사진)를 공개했다. 하마드는 웨이터로 일해 왔다고 그의 친척이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공격을 다루기 위해 이날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표가 맞부딪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이란, 시리아를 “새로운 악의 축”으로 규정한 댄 길러만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하마스가 이번 공격을 비호한 것은 “명백한 전쟁 선포”라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의 유엔 주재 옵저버인 리야드 만수르는 이번 공격을 비난한 뒤, 이번 공격에 앞서 이스라엘이 지난 7~9일 21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살해했다고 강조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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