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라크서 외국인 429명 피랍..매주 3명 꼴

등록 2006-05-18 08:11

이라크에서 미국의 침공 이후 매주 3명 꼴로 외국인 납치사건이 발생, 지금까지 모두 60개국에서 439명의 외국인이 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대사관의 인질대책반이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라크에서 439명이 납치돼 이들 가운데 65%는 무사히 풀려났지만 18%는 납치범들에 의해 살해됐으며 17%는 아직 억류돼 있거나 생사확인이 안 되고 있는 상태이다.

국가별로는 터키인들이 가장 많이 납치됐으며 그 뒤로 요르단과 미국, 레바논, 이집트, 네팔인들의 피해가 컸다.

납치된 외국인 가운데 이라크에 진출한 민간기업 종사자가 16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트럭운전사(63명)와 언론인(39명), 비정부기구 종사자(23명)도 납치범들의 주된 표적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랍자 중에 여성과 외교관 및 정부기관 종사자는 각각 17명과 15명으로 집계됐으며 관광객(1명)과 시아파 성직자(1명)와 학생(2명) 신분으로 납치된 외국인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가장 큰 납치피해자들은 이라크인들로 매일 5명에서 30명 사이의 이라크인들이 납치되고 있으며 평균 3만달러에 이르는 납치범들의 몸값 요구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