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페이스 미국 합참의장은 17일 이라크에서 보안군 창설에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은 가장 안정된 지역에서조차 미국이나 동맹국의 군대를 철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페이스 합참의장은 이날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함께 상원 세출위에 출석, 향후 3개월안에 안정을 되찾은 이라크의 14개 지역 중 어느 지역에서 군대를 철수할 수 있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페이스 합참의장은 또 미군은 그동안 이라크 보안군에게 관할지역을 계속 이양해왔다면서 미군 작전기지 110개 가운데 올해 34개 기지를 이라크 보안군에 넘기거나 폐쇄해 76개로 줄였으며 앞으로 20개를 더 넘겨주거나 폐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새로운 이라크 정부가 오는 21일까지 구성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라크 새정부가 13만명 이라크 주둔 미군의 장래에 대한 중요한 결정권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또 미군 지휘관들이 저항세력의 활동을 활성화시키지 않으면서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수의 미군이 필요한 지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여 이라크 미군 감축 규모에 대해 고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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