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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주둔군, 연말까지 10만이하로 축소”

등록 2006-06-12 07:30

미군을 중심으로 한 이라크 주둔 다국적군이 금년 말까지 10만명 이하로 줄어들 것이며, 다국적군 대다수가 2008년 중반 이전에는 이라크에서 철군할 것이라고 무와파크 알 루바이에 이라크 국가안보보좌관이 11일(워싱턴 시각) 말했다.

그는 미 CNN과 인터뷰에서 "이라크 보안군과 경찰, 군대 규모가 커지고, 더 많은 훈련을 받고 우리 국민을 스스로 보호할 능력이 늘어날수록 다국적군 필요성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와 관련, 조지 케이시 다국적군 사령관도 이날 미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라크 정부와 보안군의 상황에 따라 앞으로 이라크주둔 미군 13만명 일부의 감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병력 수준에 관한) 새로운 건의에 앞서 이라크 정부 구성을 기다려왔는데, 어느정도 구성된 것 같다"고 말해 조만간 건의 계획임을 시사했다.

케이시 사령관은 부시 대통령이 12일 소집한 고위 이라크 대책회의에 참석, 이라크 상황을 보고키로 돼 있으나, 이 자리에서 감군을 건의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않았다.

케이시 사령관은 "나는 이라크 상황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면서 미군 증원이 필요하면 그렇게 요청할 것이고, 필요성이 줄어들면 감군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영 특파원 ydy@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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