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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부시, “자르카위 후계자도 잡겠다”

등록 2006-06-13 08:20

미, 캠프 데이비드-바그다드간 첫 연석 화상회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2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딕 체니 부통령,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ㆍ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스티븐 해들리 국가안보보좌관을 배석시킨 가운데 잘마이 하릴자드 대사, 존 아비자이드 중부 사령관, 조지 케이시 다국적군 사령관 등 이라크 바그다드에 체류중인 미국의 고위 관료들과 3시간 동안 첫 연석 화상회의를 갖고 이라크의 안정적 관리 방안등을 논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화상 회의후 수도 바그다드와 바스라 등 이라크의 안보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히고, 자신은 이라크 정부에 "우리가 당신들과 함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미군의 폭격으로 사망한 이라크내 알 카에다 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의 후계자로 지명된 셰이크 아부 함자 알-무하지르에 대해 "그는 우리가 사법처리할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고 밝혀 그에 대한 체포 노력이 개시될 것임을 시사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라크의 재건을 위해 주변국들이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세계 각국이 자신들이 약속한 130억 달러의 원조를 실천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군 철수와 관련해서는 이라크 정부가 이제 출범한 만큼 상황을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이라크내 석유 생산과 관련, 이라크의 새정부가 석유 기금을 투명하게 조성, 분파를 없애고 모든 이라크인들이 혜택을 입도록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13일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화상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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