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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팔레스타인, 밀수한 돈으로 공무원 임금 지불

등록 2006-06-22 10:30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하마스 관리들이 밀수한 많은 현금이 팔레스타인 공무원 9만명의 임금을 지불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유엔 관리가 21일 밝혔다.

그러나 2월 이래 임금을 받지 못한 4만명은 여전히 체불 상태라고 유엔 정치담당 사무차장 이브라힘 감바리가 유엔 안보리에서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과 자치정부간 최신 상황에 관해 안보리에서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9만명이 밀수 현금에서 나온 돈 300달러씩을 선금으로 19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4월 공식 세입이 3천500만달러였던 자치정부가 6월 들어 최저 임금을 받는 공직자 1만명에게 임금을 한차례 지불했다고 전했다.

감바리 사무차장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데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부가가치세와 관세를 원천징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또 팔레스타인 부가가치세와 관세를 이용해 1천100만달러를 자치정부를 위한 약품 구매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실행하지도 못했다고 감바리 사무총장은 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재정 상황은 호전적인 하마스가 올해 1월 선거에서 승리하고 새 정부를 구성하자, 미국 정부와 일부 서방 국가들이 이스라엘 승인과 평화회담을 개최를 요구하며 재정적인 지원을 철회하면서 크게 악화된 상태다.


(뉴욕 dpa=연합뉴스) sm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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