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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아난, 시리아에 레바논 철군 촉구

등록 2005-02-25 18:06수정 2005-02-25 18:06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는 레바논계 오스트레일리아인들이 25일 레바논에 주둔하고 있는 시리아군의 전면철수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드니/AFP 연합
시드니에 거주하고 있는 레바논계 오스트레일리아인들이 25일 레바논에 주둔하고 있는 시리아군의 전면철수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드니/AFP 연합


“4월까지 이행 안할땐 안보리서 조치”경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24일 시리아 정부에 오는 4월까지 레바논 주둔 병력을 완전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아난 총장은 아랍 위성방송 <알아라비야>와 한 인터뷰에서 “시리아군의 레바논 철수를 촉구한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시리아의 이행 여부를 4월 중 안보리에 보고할 예정”이라며 “시리아 정부가 4월까지 레바논에서 철군하지 않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방송은 “아난 총장이 말한 것은 시리아군의 재배치가 아닌 완전한 철수”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 1559호는 시리아 정부에 대해 레바논에서 자국군 주둔 병력을 완전 철수시키고, 레바논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앞서 레바논 주둔 자국군 철군 문제로 국제사회의 압력을 받아온 시리아 정부는 24일 국경지대인 베카계곡으로 자국군을 이동배치한 뒤 조만간 레바논 주둔군 전원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시리아 쪽은 그러나 철수시점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레바논 주둔 시리아군 1만4천여명 가운데 베이루트 등 대도시에 배치됐던 병력 상당수는 이미 지난해 베카 쪽으로 이동배치를 마쳤다”며 “시리아 정부의 이번 발표는 극히 일부 병력에만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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