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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경찰 잔혹행위·부패 도를 넘었다” LAT

등록 2006-07-09 18:46수정 2006-07-09 21:11

이라크 경찰의 잔혹행위와 부패가 도를 더해가면서 이라크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 비밀문서를 인용해 이라크 경찰의 권한 남용은 여성 수감자 성폭행, 뇌물수수후 테러 용의자 석방, 경찰간부 암살, 저항세력의 폭탄테러 개입 등 광범위하게 걸쳐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경찰 부패와 관련한 조사 건수만도 400건 이상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보고서 내용은 준군사조직 및 저항세력의 경찰에 대한 강한 영향력 및 경찰에 만연해 있는 부패가 이라크 정부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는 이라크 경찰 훈련프로그램 담당 계약업체의 최근 조사 결과와 일치한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지난해 전체 및 올해 일부 기간의 사례를 담은 이 보고서는 또 경찰 간부들이 죄수들을 폭행해 숨지게 하거나 납치에 개입하고, 위조 및 분실 여권을 판매한다거나 저항세력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부패 사례들이 전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성 기자 cool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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