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가격 제시한 엘타사 미국으로부터 수출승인 못얻어
2조원대의 대형국책사업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E-X) 사업에서 상대적으로 싼 가격을 제시했던 이스라엘의 엘타사가 오는 8월로 예정된 기종 결정을 앞두고 미국으로부터 핵심 부품에 대한 수출승인을 얻지 못해 사실상 경쟁에서 탈락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은 13일 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엘타사와 미국의 보잉사 등 두 업체를 상대로 기술이전 조건, 작전 요구성능 등 1000가지가 넘는 조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가릴 ‘조건충족 장비선정’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엘타사는 11일 현재까지 미국 정부로부터 필요한 수출승인을 얻지 못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이에 따라 보잉의 B-737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보잉사도 목표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탈락한다. 방위사업청은 값싼 기종과 값비싼 기종의 입찰 목표가를 이중으로 설정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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