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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시라크 “중동사태 정전노력 포기는 부도덕”

등록 2006-08-10 07:02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9일 중동에서 즉각적인 정전을 이루기위한 노력을 포기하는 행위는 가장 부도덕한 대응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부 툴롱에서 긴급 관계 장관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미국에 대해 유엔 결의안 초안에 관한 아랍국들의 수정 요구에 서둘러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툴룽 인근의 휴양지에서 지내던 휴가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 미셸 알리오-마리 국방장관, 필립 두스트-블라지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그는 프랑스와 미국이 공동으로 마련한 유엔 안보리 초안은 레바논과 아랍권의 변경 요구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상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레바논과 아랍권은 프랑스-미국의 결의안 초안이 레바논으로부터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를 보장하지 않았다며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시라크 대통령은 또 유엔 결의안 문구 조정 작업에서 프랑스와 미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음을 시인했다.

그는 프랑스와 미국의 관리들이 분쟁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매일 접촉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양측이 모든 것에 합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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