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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미 국무부 “이란 제재 신속히 추진”

등록 2006-08-18 07:25

이란이 8월 말까지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끝내 거부할 경우 미국은 다음달 초 신속한 제재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17일 밝혔다.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이날 이란이 안보리 결의 수용을 거부할 경우 "제재는 현실화될 것"이라며 "우리는 9월 초께 아주 신속히 움직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고려해야 할 광범위한 일들이 있다"며 구체적인 제재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국제사회는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태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

번스 차관보는 이란이 역내에서 우월한 위치를 노리고 있다며, 이란의 핵프로그램과 헤즈볼라를 비롯한 테러단체 지원에 대한 각국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유엔 안보리는 앞서 지난달 31일 결의안을 통해 이란에 대해 8월 말까지 우라늄 농축을 전면 중단하지 않을 경우 경제.외교적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천명했으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을 비롯한 이란 관리들은 이같은 요구를 거부할 것임을 분명히 해왔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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