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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부시 “빈라덴 소재 알면 파키스탄에 미군 투입할 것”

등록 2006-09-21 09:01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0일 파키스탄의 국경지대에 은신중인 것으로 알려진 알 카에다 총책 오사마 빈 라덴의 소재만 알아낸다면 미군 병력을 파키스탄에 투입해 추적하도록 명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인 울프 블리처가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어디에 있는 지 믿을만한 정보가 있으면 그를 살해 또는 체포하라고 명령을 내릴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블리처가 "파키스탄은 그들의 주권적 영토안이라고 말하는 데도 그렇게 할 것이냐"고 재차 묻자 다시 "물론이다. 우리는 그가 처벌받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바로 전날 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 자국 영토내에서 어떠한 미군의 작전도 반대한다고 밝힌 것과 대치되는 것이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당시 유엔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절대 그런 일(미군의 투입)이 일어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면서 파키스탄 스스로 빈 라덴 체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었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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