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자전 장교 아프간 투입 계획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은 최근 남부 지역에서 벌인 공습작전으로 탈레반 전사 60여 명을 살해했다고 24일 말했다.
캐나다와 영국군이 주력이 된 나토군은 지난 21~23일 3일간에 걸쳐 헬만드, 나우 자드, 상인 등 3곳에서 전투기와 헬기 등을 동원, 공습을 가했으며 이 과정에서 나토군은 단 한명의 사상자도 없었다고 나토군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편 에드먼드 지암바스티아니 2세 미군 부합참의장이 이날 성명을 통해 탈레반 전사들이 자살 폭탄과 도로 매설 폭탄 공격을 강화함에 따라 최근 발족된 폭발물 전담팀이 테러 추세와 기법, 폭발물 제조 기술 등을 집중 분석, 이를 야전의 나토군에 전수케 하고 미 해군및 공군의 전자전 담당 장교들까지 아프간에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폭발물 전담팀의 활약으로 도로 매설 폭탄이 폭발하기 전에 더 잘 감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프간에는 미군 2만1천여명외에 2만명의 나토군이 활약하고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n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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