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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집트 여 탤런트 라마단때 자살기도

등록 2006-09-25 18:31

“내 연속극 방영 않는다”
이집트의 한 여자 탤런트가 자신이 출연한 TV 연속극이 라마단 기간에 방영되지 않는 것에 낙담한 나머지 자살을 기도했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일간 알-곰후리아는 `이만 아유브'라는 이름의 이 탤런트는 이집트에서 24일 시작된 라마단을 앞두고 자신의 TV 연속극이 방송 편성에서 제외됐다는 얘기를 듣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유브는 다행히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권 TV 채널들은 라마단 기간에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 평소 보다 훨씬 더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

무슬림들은 낮 동안 금식하도록 돼 있는 라마단 기간에 해가 진 뒤 아침식사(이프타르)를 하고 다음날 새벽 3시께 저녁식사(수흐르)를 해결한 뒤 잠자리에 드는 생활을 반복한다.

보통 무슬림들은 기도시간을 제외하고는 주로 각 가정과 커피숍 등에서 TV를 보거나 담소를 나누는 것으로 밤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이슬람권에서는 라마단 기간의 TV 시청률이 크게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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